아오루이진테크(002701.SZ), M&A 통한 사세 확장 기대 ‘추천’ 

중국인허증권은 아오루이진테크(002701.SZ)가 기업 인수합병(M&A)를 통해 포장 사업을 크게 확장해갈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최근 동사는 주당 7.21홍콩달러(HKD)로 중국양유포장(00906.HK)의 지분을 전량 매입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동사는 중국양유포장의 지분 24.4%를 보유한 상태였기에 이번 M&A 계획의 규모는 60.66억 HKD에 달한다.

중국양유포장은 중국 금속 포장재 업계 주도주로 불린다. 그간 코카콜라, 버드와이져 등 외국계 기업의 알루미늄 포장재와 국내 유명 기업들의 주요 금속 포장재 협력사로 지목되어 왔고 기술력을 보강해 분유나 철제 포장재 등 분야로 사세를 확장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중국양유포장의 알루미늄 포장재 사업의 매출은 53.46억 위안에 달한 바 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이 138.42억 위안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M&A를 통한 매출 성장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동사의 포장재 사업은 한차레 강한 규모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 자체도 금속 포장재 업계 주도주로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기에 중국양유포장 인수를 통한 시장점유율 상승 효과를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 시장의 사례를 보면 포장 업계의 전체 매출 중 금속 포장재 시장의 비중이 40% 이상에 달하는 반면 현재 중국 포장 업계의 금속 포장재 시장 비중은 13% 내외에 불과해, 강한 성장 기회가 조성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 M&A 계획에 따른 실적 성장세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68억/10.91억/1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02/12.73/8.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8/0.42/0.4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77/10.44/9.6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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