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잉웨이커(002837.SZ)의 액체 냉각 설비 수요가 대폭 늘고 있어 동사의 실적 성장에 지대한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온도 통제 설비 업계 주도주 중 한 곳으로 정밀 온도 통제 시스템 및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자연 냉각부터 수냉, 열처리 설비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중 시장에서는 동사의 액체 냉각 사업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현재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광풍 속 AI 기술 서비스를 지원할 ‘전자 장비’의 열처리 능력이 주요한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특히 일반적인 공냉식 구조로는 AI 기술 사용에 따른 적절한 열처리 능력이 부진하다고 평가돼 수냉식 설비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긴 시간 시장에서 온도 통제 시스템 분야 주도주이자 수냉식 설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동사의 경우 분명한 성장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재 동사는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주요 IT 기업들에 수냉식 설비를 공급 중인데, 이를 통해 데이터 센터, 서버 등 관련 전자 장비의 열을 줄이는데 상당한 성과를 낸다고 평가됐다. 특히 수냉식의 경우 열을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말 기준 동사는 이미 900메가와트(MW) 규모의 수냉식 설비 공급을 완료한 바 있는데, 지난해 동사가 데이터 센터 열처리 설비 공급 규모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동사의 실적 성장 기회를 무궁무진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14억/6.94억/9.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5/35/3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1/19.3/21.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4.2/25.4/18.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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