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중리엔중공업(000157.SZ)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제품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3년 동사의 매출은 470.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08%,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5.06억 위안으로 52.04%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117.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3%,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16억 위안으로 13.06% 늘었다.
지난 2021년부터 중장비 업계의 수요 부진 압력에 중장비 업계 대체로 실적이 부진한 추세를 보였으나 동사의 지난해 실적은 꽤나 양호했다고 평가된다. 이는 동사의 해외 사업이 경쟁력을 나타냈고 각종 신제품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지난해 말 기준 동사는 글로벌 140여 개 공항을 대상으로 항공 운수 서비스용 중장비를 공급했다. 이중 30여 개 공항에서는 ‘핵심 공급사’로 선정되며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고 지난해 동사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79.2%나 증가했다.
특히 동사는 지속적으로 고객사와 소통하며 공항의 상황에 맞춘 중장비를 공급하면서 시장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동사가 출시한 고소작업대, 농업용 중장비, 중소형 굴착기 등 상품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중 중소형 중장비의 경우 시장점유율 3위를, 고소작업대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실적 성장 요인이 됐다.
추가로 동사는 중장비 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작업 효율성 향상에 집중했다. 이에 중장비의 판매부터 애프터서비스(AS) 등 많은 부분에서 큰 기술 진전을 이루며 시장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만큼 동사의 실적에도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2.86억/53.79억/68.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3/25.5/2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9/0.62/0.7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18/12.89/10.0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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