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하이증권은 장안자동차(000625.SZ)의 5월 차량 판매량이 호조였고 자사 브랜드 판매량 증가세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가 발표한 5월 생산, 판매 지표를 보면 5월 자동차 도매 판매량이 20.68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9% 증가했고 이로 인해 1~5월 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110.9만 대로 12.03% 증가했다.
이중 5월 자체 브랜드의 도매 판매량이 12.3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9%, 1~5월 자체 브랜드 판매량은 68.36만 대로 8.53% 증가했다.
반면 동사 산하 포드자동차의 경우 도매 판매량이 1.79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8.26% 감소했고 마즈다 브랜드 판매량은 5,963대로 13.6% 줄었다.
단 포드자동차의 1~5월 누적 판매량은 9.21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61% , 마즈다 역시 3.13만 대로 26.33% 늘었다.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와중에 이는 당국의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의 혜택을 받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 등 수요 역시 컸다.
자동차 수출 규모도 크게 늘었다. 5월 동사 자체 브랜드 수출량은 3.33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72.93% 증가했다. 이로 인해 1~5월 수출량은 17.39만 대로 80.81%나 늘었다.
특히 태국 소재 생산 시설을 통해 해외 자동차 생산 능력도 보강되면서 자동차 판매량은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익성이 높은 동사 자체 브랜드의 판매량이 강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 역시 강한 성장 동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8억/117억/1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19/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9/1.18/1.4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1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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