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국제증권이 안커이노베이션(300866.SZ)의 지난해 및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세가 상당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2023년 동사의 매출은 175.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8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15억 위안으로 41.22%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43.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1억 위안으로 1.6% 늘었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동사가 강한 실적 성장세를 보인 배경에는 동사의 전반적인 사업 모두가 성장세를 나타낸 요인이 크다. 특히 동사의 보조 배터리, 가정용 보안·청소 장비, 액션카메라 등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한 수요가 나오면서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이 됐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43.54%로 전년 대비 4.81%p 상승했는데, 보조 배터리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이 42.26%, 가정용 보안·청소 장비 사업이 46.5%, 액션카메라가 43.52%로 모두 준수한 수준이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총이익률은 42.12%로 전년 동기 대비 3.59%p 상승했다.
지난해 동사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전체 매출의 8.08%에 달해 전년 대비 0.49%p 상승했음에도 매출총이익률은 크게 상승했다.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를 통해 동사의 제품은 시장에서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큰 편이다.
이 중에서도 동사의 보조 배터리 브랜드 ‘안커(Anker)’는 이미 시장에서 충분한 인지도를 갖췄다. 여기에 스마트 급속 충전 기술이나 대용량 배터리 등의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력은 대폭 향상됐다.
가정용 보안, 청소 장비 역시 분명한 성장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청소와 걸레질을 합친 ‘유피 클린 X9 프로’ 등 제품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가정용 보안 CCTV 등도 꾸준한 수요가 나오고 있다. 추가로 액션 카메라도 기술력이 인정을 받아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따라서 동사의 주력사업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고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8.15억/22.41억/27.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2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43/4.24/5.1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42/16.54/13.5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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