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터우증권은 삼화(002050.SZ)의 4월 경영 데이터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4월 동사의 스톱 밸브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9%, 포웨이 밸브는 24%, 전자 팽창 밸브는 28.5% 늘었다. 특히 연초 이래 꾸준히 판매량 증가세가 나왔으나, 에어컨 업계에서 수요 증가를 대비해 재고 확충에 나서면서 4월 판매량 증가폭은 한층 더 확대됐다.
특히 4월 큰 폭의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했음에도 5월과 6월 에어컨 업계의 에어컨 생산량이 4월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5월 경영 데이터 내 밸브 판매량은 더 큰 증가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환경보호 시설의 밸브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올해와 내년 산업계 탄소중립 정책 시행 계획을 공개한 만큼 고강도 탄소 배출량 줄이기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적잖은 밸브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사업도 분명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4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이 87만 대, 판매량은 85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 내외의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로 인해 차량용 에어컨, 열관리 상품 등의 수요도 크게 늘어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세 역시 상당했다.
이 역시 정부의 주민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 중에 있어 5월과 6월 더 큰 판매량 증가세를 기대해도 좋은 상황인 만큼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세 역시 시장의 집중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4월 경영 데이터가 강한 성장세를 보인 와중에 5월과 6월 더 큰 성장 기대감이 조성된 상황인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며 시장의 관심을 독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4.6억/42.1억/48.4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3/1.13/1.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8/20.4/17.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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