췬이증권은 애사돈자동화(002747.SZ)가 산업계 디지털화 전환 과정에서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산업용 로봇 분야 주도주 중 한 곳으로 지난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점유율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순위는 6위였기에 지난해 유독 폭발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중국 산업용 로봇 업계에서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나타난 바 있다. 그간 저품질 로봇 제조사가 난립하면서 산업용 로봇 가격이 크게 내렸고, 코로나19 사태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면서 로봇 수요도 기대보다는 적었던 바 있다.
반면 2023년부터는 로봇 수요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고, 로봇 업계가 구조조정을 거쳐,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생존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갔는데, 이 과정에서 동사 역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올해에도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올해에도 중국 정부는 산업계 디지털화 전환에 속도를 높이겠다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등 신기술을 대거 도입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집중한 지원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힌 상황이기에 산업계 디지털화 전환을 지원 정책의 강도는 이전보다 더 클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의 유동성 환경이 크게 개선돼 기업들의 투자 여력이 크게 향상된 상태기에 산업계 디지털화 전환 과정에서 로봇 활용 능력 역시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에도 동사는 대량의 산업용 로봇 수요로 강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8억/3.3억/4.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6/77/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1/0.37/0.4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1.54/40.39/32.2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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