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TCL그룹(000100.SZ), 패널 공급 환경 개선 ‘매수’ 

중유증권은 TCL그룹(000100.SZ)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이 호경기를 맞아,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4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399.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억 위안으로 7.89% 증가했다. 추가로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1.53%로 전년 동기 대비 1.17%p, 전 분기 대비 11.47%p 상승했다.

이는 전적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주요 패널 제조사가 일제히 패널 가격 인상에 나섰고, 올해 들어 패널 수요도 빠르게 늘면서 가격, 판매량 모두에서 지난해 대비 분명하게 개선된 추세를 보였다.

동사의 경우 대형 인치 제품의 가격,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실적 개선세가 돋보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대형 인치 패널 업계 주도주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했다.

또한 중형 인치 제품 역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1분기 기준 동사의 중형 인치 패널 출하량은 글로벌 시장 3위를 차지했는데, 이중 게이밍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더해 6세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패널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성비가 입증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판매량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형 인치 패널 시장에서도 LTPS 및 OLED 등 중저가, 중고가 시장 모두를 함께 공략하며 강한 실적 성장 모멘텀을 지닌 상태로 풀이되고 있어 패널 시장 회복세 속 동사의 실적 성장세는 업계 평균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5.63억/73.25억/98.0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6.01/60.54/33.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4/0.39/0.5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78/11.07/8.2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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