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난전(300803.SZ), 증권 자회사 성장세 부각 ‘시장 수익률 상회’ 

하이퉁증권은 즈난전(300803.SZ) 동종 업계 기업들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 중이며 증권, 펀드 자회사를 통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시중 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동사는 금융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개인, 기관 모두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동시에 증권 자회사 및 펀드 지분 투자를 통한 투자 수익도 거두는 기업인데, 지난해 증시가 조정 압력을 받으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1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3%,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73억 위안으로 78.5%나 줄었다.

단 이는 동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금융 정보 서비스 기업 모두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업계 평균보다는 감소폭이 적은 수준이다.

특히 동사의 금융 정보 서비스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80%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동종 업계 기업들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동사는 금융 정보 서비스 사업 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추가적인 혜택이나 기타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서비스 제공 능력을 보강하며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또한 증권 자회사인 ‘마이가오증권’ 역시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동사가 가진 강한 금융 정보 서비스 제공 능력을 토대로 마이가오증권이 공격적인 고객 유치와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마이가오증권은 지난해 매출은 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5% 늘었다. 특히 브로커리지 사업 매출이 0.9억 위안으로 198%나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다.

추가로 동사가 ‘셴펑펀드’의 지분 34%를 확보하면서 투자 수익 극대화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셴펑펀드’의 1대 주주로 상승했는데, 동사의 주력사업인 금융 정보 서비스 사업과 함께 상당한 성장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사의 사업이 대체로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한 상황으로 평가되는 만큼 지난해 실적에 개의치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28억/4.95억/6.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2.3/50.6/2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1.21/1.5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2.28/34.71/27.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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