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베이팡화창(002371.SZ), 국가대펀드 3기 주요 투자처될 듯 ‘매수’ 

 췬이증권은 베이팡화창(002371.SZ)이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기'(국가대펀드 3기)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돌연 ‘국가대펀드 3기’를 출범했는데, 투자 규모가 3,440억 위안으로 앞선 1기와 2기의 투자액 총합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준이었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되는 분위기 속 역대 최대 규모로 출범했다는 점에서 ‘국가대펀드 3기’의 투자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상당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투자처 물색이 한창인데, 현재 중국 반도체 산업사슬 내에서도 취약점으로 일컫어지는 반도체 제조 장비, 소재 등 분야에 치중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동사는 대표적인 투자처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동사는 식각, 열처리, 세척 등 주요 반도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긴 시간 반도체 업계 주도주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반도체 장비 자립을 원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본격 육성해야 하는 기업으로 꼽히기에 이번 ‘국가대펀드 3기’의 최우선 투자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동사의 매출은 5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나 늘었는데, 중국 내 반도체 자립 속도가 빨라지면서 동사의 장비 수요가 크게 늘었고 기술 경쟁력 역시 글로벌 주요 장비 제조사들과 비교해도 크게 뒤쳐지지 않은 상태로 알려진 상황이다.

심지어 1분기 연구개발(R&D) 지출 규모가 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나 늘었는데, 이를 통해 동사의 기술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동사는 ‘국가대펀드 3기’의 투자를 받아 한층 더 공격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동사의 기술력과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8.09억/74.84억/90.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8.98/28.84/2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96/14.12/17.0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48/22.88/18.9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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