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국제증권은 신조방(300037.SZ)의 지난해 실적이 다운스트림 산업의 업황 악화에 부진했으나 올해부터는 분명한 회복세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74.8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53%,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11억 위안으로 42.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동사의 다운스트림 산업인 배터리, 반도체 등 산업의 부진 여파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동사의 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등의 배터리 화학제품 제조 사업의 총 이윤은 8.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이는 탄산리튬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배터리 산업사슬 전반에 가격 하방 압력이 형성됐고, 배터리 전해액 등 관련 상품 전반에서 가격 하락세가 출현한 데 따른 여파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동사는 폴란드 등 해외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해 추가 투자에 나섰던 만큼 투자 비용 급증에 따른 이익률 감소 여파도 컸다.
또한 반도체 화학제품 판매 사업의 총 이윤도 0.8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나 감소했다. 반도체 업계 역시 지난해 업황 부진 국면에서 조금씩 해소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실적 성장을 기대할 만큼의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단 올해부터는 배터리, 반도체 등의 업황이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실적에도 회복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가령 배터리 산업사슬의 경우 리튬 가격이 본격 반등에 나서면서 배터리 화학제품 가격도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반도체 업계는 현재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수요 급증에 반도체 수요 역시 대폭 늘어 반도체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불소화학공업의 경우 총 이윤이 9.9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는데, 중국 최초의 ‘친환경 불소화학공업 제조 시설’ 건설에 나서면서 올해부터는 한층 더 극대화된 원가 절감 및 정책 혜택 기대감이 공존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동사의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이 공존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주가에도 분명한 상승 동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07억/19.65억/24.5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2/39.9/2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87/2.61/3.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36/13.84/11.0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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