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장증권은 **천순풍력에너지(002531.SZ)**의 1~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계약부채 규모가 크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규모도 상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크게 늘었는데, 이는 중국 및 해외 풍력발전소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정부 보조금 수령액과 기타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익성 악화 원인: 풍력발전 설비 공급 단가 하락으로 풍력발전 설비 및 건설 사업의 수익성이 모두 줄면서 3분기 기준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16.5%**로 전년 동기 대비 6.3%p나 하락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사업 기반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재고 및 계약부채: 3분기 말 기준 동사의 재고는 25.39억 위안, 계약부채는 6.11억 위안으로 충분한 수준이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 3분기 말 동사가 진행 중인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규모만 23억 위안에 달하며, 이는 모두 연초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곧 중국 정부의 ‘과당경쟁’ 조치 시행을 통해 동사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8억 위안과 7.6억 위안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PER은 각각 69배와 16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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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순풍력에너지(002531.SZ) 실적 부진에도 ‘계약 부채·프로젝트 규모’ 확대,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