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위안증권은 앙리캉제약(002940.SZ)의 신약 개발 성과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열린 ‘2025년 유럽종양학회(EMOS)’에서 동사의 신약 ‘레구비신(Legubicin)’의 임상 결과가 공개됐는데, 치료 효과, 안전성 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시장의 화제가 됐다.
해당 의약품은 300여 명의 연조직 육종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이 진행됐는데, 시장 내 기존 의약품인 독스(DOX) 대비 치료 효과, 소요 기간 등 측면에서 성과를 보였고 ‘독스’의 부작용으로 지목되던 심장질환 문제도 상당 부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사의 항암제 신약 ‘알크(ALK)-N001’의 임상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는데, ‘2025년 EMOS’의 주요 항암제 중 하나로 인식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는 동사의 신약 개발 플랫폼의 경쟁력이 한차례 입증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오랜 기간 항암제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고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로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했던 만큼 그 성과가 점차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정부가 신약 개발 제약사를 대상으로 더 많은 제도적 혜택을 제공 중인 상황 속 분명한 성과를 보이는 동사에 강한 정책 수혜 기대감도 조성된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6억/1.5억/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3.89/29.49/27.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7/0.74/0.9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8.22/60.41/47.5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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