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중량캐피털(002423.SZ)의 사업 전반이 대체로 순항 중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8.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8%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48억 위안을 기록했다.
동사는 중국 중앙 국영기업인 중량그룹 산하 기업으로 중량그룹이 전체 지분의 62% 이상을 보유한 금융 자회사이다. 동사는 보험, 선물,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회사 중량그룹을 통한 사업 경쟁력은 매우 강한 편이다.
우선 상반기 동사의 보험업 매출은 35.2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4% 증가했다. 동사는 주로 손해보험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가로 상반기 동사의 보험료 수익은 142.6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종합 투자 수익률은 4.32%를 기록하며 대체로 양호했다.
동사의 선물 사업 매출은 5.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4% 감소했다. 이는 주로 금리 인하와 현물·선물 가격차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 동사는 더 많은 품종으로 선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갖췄다.
신탁 서비스 사업 매출은 7.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 동사의 신탁 사업 내 운용 자산 규모는 6,425억 위안에 달하며 업계 주도주 중 하나로 불리는 만큼 신탁 사업 역시 대체로 순항 중이다.
이처럼 동사의 금융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모회사를 통해 꾸준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7.24억/18.96억/21.3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53/10/12.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5/0.82/0.9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24/16.58/14.7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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