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베이팡화창(002371.SZ)이 반도체 자립 분위기 속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를 거둘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3년 동사의 매출은 220.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0.3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99억 위안으로 65.73%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매출도 58.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6%,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27억 위안으로 90.4%나 늘었다.
이중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역대 신고점을 경신했고 3년 연속 순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집적회로 업계의 제조 설비 구매 주문이 크게 늘었고 이 중에서도 식각, 세척 등 설비 수요가 크게 늘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에도 이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나날이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국산화 비중 향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점에서 중국 반도체, 집적회로 업계에서는 제조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투자를 크게 늘릴 여지가 있다.
이 과정에서 국산 반도체, 직접회로 제조 설비 업계 주도주인 동사를 찾는 기업의 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동사의 실적은 굳건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투자로 설비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인정을 받고 있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도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한 시장 조사 기관이 공개한 보고서에서는 중국 반도체 제조 설비 시장 내 매해 300억 달러 이상의 설비 구매 수요가 나올 것이라 예측했는데, 이중 동사의 비중은 대폭 상승하며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6.81억/77.05억/98.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5.7/35.6/2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7/14.51/18.5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4/20.2/15.8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