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화룬보야바이오제약(300294.SZ)의 혈액제제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3년 동사의 매출은 26.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8%,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37억 위안으로 45.06%나 감소했다.
이는 일부 자산 가치가 감소한 것이 순이익에 반영되면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꽤나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동사의 혈액제제 판매 사업 매출은 14.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41% 증가했다. 또한 혈액제제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69.74%로 전년 대비 0.8%p 하락했으나 업계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글로블린 사업 매출은 4.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55%, 알부민 사업 매출은 4.38억 위안으로 4.26% 증가했다. 반면 피브리노겐 사업 매출은 4.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지난해 동사의 혈액제제 사업은 대체로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여기에는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의 성과 역시 상당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동사의 고농도 글로블린 제품이 기술력을 입증 받아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고 유전자 치료나 면역 치료제 등도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동사의 지배주주이자 중앙 국영기업인 화룬그룹이 혈장 센터를 통해 충분한 원재료 ‘혈장’을 공급하는 만큼 동사의 혈액제제 제조 능력은 업계 내에서도 상위권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에도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57억/6.18억/6.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4.7/11/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1/1.23/1.3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0.22/27.23/24.7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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