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젠터우증권은 기술 경쟁력 강화로 시안인터내셔널메디컬(000516.SZ)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검진 서비스 기업 중 하나로 암, 심장, 뇌 등 특수 의료 분야 관련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접 병원을 운영해 고난도 수술을 집도한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0.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65억 위안을 기록하며 적자폭은 줄였다. 금융 자산 처리로 손실을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검진 서비스 산업 업황 부진에 따른 여파는 비껴가지 못했다.
실제 상반기 사업별 매출을 보면 시안가오신병원 매출은 6.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 방문자 수는 연인원 57.8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 입원 인원은 연인원 3.03만 명으로 6.48% 감소했다.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안국제의학센터병원 사업 매출은 13.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7% 검진자 수는 연인원 74.05만 명으로 7.37% 증가, 입원 인원은 연인원 6.6만 명으로 2.8% 감소했다.
이는 대체로 의료, 검진 서비스 산업 부진과 의료 수가 하락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동사는 신기술 사용을 통해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다.
여느 의료기관과 마찬가지로 동사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검진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암, 뇌, 심장 등 특수 검진 분야 주도주인 만큼 큰 시장 수요가 나오고 있어 기술력 강화는 동사의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 추가로 동사는 여러 ‘세계 최초급 수술’을 집도한 이력이 있는 만큼 신기술 사용으로 수술 능력도 강화되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
따라서 앞으로 동사는 신기술 사용에 실적 성장 동력을 보강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5억/-1.01억/400만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76/2.51/2.23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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