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터우증권은 카이라이잉제약(002821.SZ)이 해외 협력사 유치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는 영국 샌드위치 사이트(Sandwick Site)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유럽 내 최초의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동사의 사업 운영 능력을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동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폴리펩티드, 핵산, 효소 등 분야 신기술을 확보하게 됐고, 이는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제약사의 CDMO 주문을 이끌 실적 성장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동사의 해외 진출과 더불어 글로벌 제약 업계의 업황이 대폭 회복한 점이 부각되고 있는데, 한 시장 조사 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제약 업계의 신약 개발 투자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고 미국 신약 투자액 증가폭은 8.54%에 달했다.
이는 즉 1분기에도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 시도가 매우 활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유럽 내 CDMO 서비스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동사는 더 많은 의약품 개발, 제조 주문을 받을 여지가 생겼다.
실제로 지난해 동사가 수주한 CDMO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24.37%, 1분기 사업 규모도 전년 대비 15.21%나 늘어난 점에서 동사의 성장세는 업계 평균 투자액 증가폭을 크게 상회는 수준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동사가 우수한 경영 능력을 선보인 가운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 동사의 실적은 예상보다 더 큰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64억/15.13억/17.8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3/19.7/18.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42/4.1/4.8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7/19.8/16.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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