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목원식품(002714.SZ)의 9월 양돈업 지표가 약간 부진했으나 베트남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모색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9월 동사의 돼지 판매량은 557.3만 마리로 전월 대비 20.4% 감소했고 9월 어미돼지 사육량은 330.5만 마리로 2024년 연초 351.2만 마리 대비 5.9%나 감소했다. 단 이는 동사가 연초 제시한 올해 어미돼지 사육량 관리 목표인 330만 마리를 사실상 달성한 수준으로 판단돼 동사의 양돈 사업이 꽤나 안정적인 수준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지난 수년 전부터 양돈 업계의 과당경쟁 문제가 발생한 이후 꾸준히 양돈 사업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했고 현재 전반적인 사육량을 줄이며 사육 원가를 낮추는데 집중하고 있어 그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비록 10월 13일 기준 전국 돼지고기 평균 거래 가격이 1킬로그램(kg)당 10.92위안으로 연초 대비 하락한 상황이나 동사는 오랜 기간 원가절감 조치를 통해 돼지 사육 원가를 낮춰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 중이다.
또한 동사는 베트남 축산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베트남 내 각종 신기술이 더해진 양돈장을 만들었고 이를 토대로 베트남 양돈 시장점유율 상승을 시도 중이다. 베트남 돼지고기 수요가 중국보다는 못하나 베트남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서 양돈 사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는 양돈 업계에서 드물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사례로 풀이되며 업계 주도주인 동사가 첫 시도에 나서며 이후 양돈 업계의 과당경쟁 문제를 해소할 주요한 방법 중 하나로 인식될 수 있어 동사의 해외사업 성장세는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2.37억/230.95억/303.1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2/14.1/3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7/4.23/5.5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3/12.6/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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