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중원온라인(300364.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은 다소 아쉬웠으나 신작 출시로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5.5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2.26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50.84% 확대됐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비용 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비용 지출 비중이 63.49%로 전년 동기 대비 7.54%p 상승했는데, 이중 마케팅 비용 지출률은 47.82%로 7.5%p 상승한 점이 주요한 비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추가로 신작 출시 지연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확대 등 실적 부진을 야기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단 하반기부터는 강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7월 동사는 ‘뤄샤오헤이전기 2’를 개봉했다. 상영 24일 만에 박스오피스 4억 위안, 영화 관람객 1,20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동사는 중국 주요 지식재산권(IP) 운영 기업인 만큼 차기작도 대거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 가능성이 크다.
이에 더해 쇼츠 미디어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했고 여러 작품이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해외사업 성장 기대감 역시 크기에 하반기를 시작으로 동사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19만/1.3억/3.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5.84/818.39/142.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02/0.18/0.4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89.32/151.28/62.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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