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즈광(000938.SZ), 상반기 재고·계약부처 모두 증가 ‘목표가 33.21위안’ 

하이퉁국제증권은 즈광(000938.SZ)의 올해 상반기 재고, 계약부채 모두가 고점을 유지한 만큼 실적 성장 기대감이 유지된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고 목표가 33.21위안을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74.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6%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41억 위안으로 4.05% 늘었다.

상반기 동사의 자회사 ‘신화싼그룹(H3C)’의 매출은 364.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5% 증가했다. ‘H3C’는 서버 제조사인데, 현재 정부, 기업 위주로 서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며 통신운용사, 해외사업 매출 모두 고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동사의 사업과 강한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중국 주요 팹리스 기업으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 반도체 설계,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H3C’ 지분을 더 인수한 만큼 사업 시너지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동사의 ICT 인프라 설비 및 서비스 사업 매출은 360.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고, IT 상품 판매 및 공급망 서비스 사업 매출은 140.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중 주목할 점은 상반기 동사의 재고가 438.42억 위안으로 연초 대비 19% 증가했고 계약부채는 159.12억 위안으로 9.7% 증가했다는 것인데,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도체 및 전자제품 수요가 나오면서 동사가 조기에 재고를 크게 확충했고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동사는 상반기 이상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4억/27.14억/33.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7/33/2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1/0.95/1.1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1.05/30.86/24.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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