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싱증권은 국헌하이테크(002074.SZ)의 차기 배터리 모델이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17일 동사의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전고체 배터리가 공개됐다. 동사는 1킬로그램(kg)당 에너지 밀도가 350와트시(Wh)에 달하는 전고체 배터리를 공개했는데, 이는 현재 시장의 주류 3원계 배터리(망간·코발트·니켈, MCN) 배터리의 40% 이상 성능이 향상된 수준이다.
또한 200℃의 기온에서도 정상적으로 가동됐고 3,000회 이상 충전이 가능하는 등 성능 지표도 일반 배터리 모델을 앞섰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1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배터리 모델과 하이니켈을 접목한 배터리 모델을 출시했다.
이는 앞으로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대폭 상승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아직은 본격 양산 단계에 돌입한 상황은 아니기에 중·장기적 투자 테마로 분류되나 급속 충전 기술의 경우 현재 글로벌 배터리 업계 선두급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하이니켈을 활용한 고성능 배터리의 경우 앞으로 고가형, 프리미엄급 전기차에 탑재돼 동사의 배터리는 저가형부터 일반형, 고가형, 프리미엄급 모두에 적극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사는 독일계 유명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 그룹을 지배주주로 둔 만큼 글로벌 고가형 전기차 시장점유율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배터리 사업 경쟁력 성장세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02억/16.37억/22.3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4/48.5/3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2/0.92/1.2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9/22.2/16.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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