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타이지그룹(600129.SH)의 상반기 실적은 약간 아쉬웠으나 내부 관리 강화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5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9억 위안으로 71.9%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400만 위안으로 74.1% 줄었다.
사업별 매출을 보면 제약 사업 매출이 28.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3% 줄었고 의약품 유통사업 매출은 33.72억 위안으로 9.87% 줄었다. 전반적으로 사회 의약품 재고가 충분해 제약, 유통 사업 모두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 외에도 중약재 사업 매출은 4.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5% 증가, 헬스케어 및 글로벌 사업 매출은 9,500만 위안으로 64.15% 줄었다.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세가 한층 더 부각될 전망이다.
우선 상반기 높은 사회 의약품 재고로 제약, 유통 사업 모두 부진했지만 하반기 들어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공산이 크다. 이에 더해 동사는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이는 꽤나 큰 원가절감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로 동사는 대규모 R&D 투자에 나서, 14건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58억/5.42억/6.3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20.53/18.22/17.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3/0.98/1.1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6.43/22.36/19.0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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