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목원식품(002714.SZ)의 8월 경영 지표가 꽤나 준수했고 원가절감 효과가 한층 더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8월 동사의 돼지 출하량은 700.1만 마리로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했고 1~8월 누적 돼지 출하량은 5,174.9만 마리에 달했다.
또한 8월 돼지 판매 수익은 118.5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고 이로 인해 1~8월 누적 돼지 판매 수익은 943.6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8월 평균 돼지고기 판매 가격이 1킬로그램(kg)당 13.51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46%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8월 전국 돼지고기 가격은 다소 약세였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급식용 돼지고기 수요가 다소 줄어든 영향이 컸으나 반대로 동사의 돼지 출하량이 크게 늘면서 실적은 경쟁사 대비 안정된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지속적인 돼지 출하량 관리 조치도 동사의 실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당국은 현재 중국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과당경쟁 문제 해소 작업에 나서 전반적인 양돈 업계의 사육량 관리를 강화한 상황 속 동사는 안정적인 돼지 사육량, 출하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업계 내 높은 출하량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7월 동사의 돼지 사육 원가는 1kg당 11.8위안까지 낮췄다. 연초 동사는 올해 돼지 사육 원가를 1kg당 12위안까지 낮출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7월에 이미 목표를 달성했고 추가적인 원가 절감 작업에 나서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2.37억/230.95억/303.1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2/14.1/3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7/4.23/5.5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2/12.4/9.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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