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신조방(300037.SZ)의 지난 상반기 사업 전반이 모두 호조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2.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84억 위안으로 16.36%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2.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4억 위안으로 1.27%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유기 불소화학제품 사업 매출은 7.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고 배터리 전해액 사업 매출은 28.15억 위안으로 22.77% 늘었으며 전자화학품 사업 매출은 6.79억 위안으로 25.18% 증가했다.
우선 상반기 동사는 경쟁사 이탈에 따른 수혜가 컸다. 동사의 주력제품 테플론(PTFE), 헥사플루오로프로펜(HFP) 등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 수익성 모두 개선됐는데, 2분기 동사가 생산 시설 유지·보수 작업에 돌입하면서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컸다.
특히 동사의 주요 경쟁사인 ‘3M’이 생산 시설 유지·보수 및 환경보호 작업을 이유로 불소화학공업제품 공급을 중단하면서 동사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3M’이 연말까지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인 만큼 하반기에도 불소화학공업 사업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배터리 전해액 사업도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졌다. 배터리 전해액 가격은 다소 약세였으나 동사는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해외 진출 등의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인 만큼 동사의 든든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화학품 사업 성장세도 돋보였다. 동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나 기타 시설, 전자제품의 액체 냉각 장치, 소재 등을 생산하는데, 전국적인 IDC 증설과 액체 냉각 장치 수요가 크게 늘면서 동사의 전자화학품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주목할 점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도 액체 냉각 장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인데, 만큼 동사의 든든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지난 상반기 동사의 사업이 전반적으로 호조였고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63억/14.55억/18.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5/25.1/2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6/1.95/2.4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64/23.69/18.5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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