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증권은 장안자동차(000625.SZ)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비중이 상승했고 수출도 크게 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4위안을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72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9억 위안으로 19.1%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 부진은 자동차 업계의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차량 판매 이익이 줄어든 영향이 크나, 상반기 차량 판매량은 135.5만 대로 지난 8년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중 상반기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45.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1% 늘어 업계 평균 판매량 증가폭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인데, 동사는 앞으로 35종의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또한 내연기관 차량 중에서도 자체 브랜드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수익성이 높은 자체 브랜드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졌다.
상반기 해외 수출은 29.9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상반기 위안화 가치 절하에 해외사업 매출총이익률은 22.3%로 국내 사업 수익성을 크게 상회했는데, 동사의 차량 브랜드가 독일, 태국 등지에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 해외 시장점유율은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동사는 화웨이와 협력해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경쟁력 강화했고 지배 구조 조정을 통해 방산 사업과 완전하게 분리하는데 성공하면서 자동차 사업에 모든 자원을 쏟을 여력이 생겨,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6.75억/93.96억/110.6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83/22.43/17.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7/0.95/1.1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13/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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