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 수요 급증에 즈광(000938.SZ)의 사업 규모가 대폭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74.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41억 위안으로 4.05%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 동사는 자회사 ‘신화싼그룹(H3C)’의 잔여 지분 30%를 인수하면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음에도 2분기 사업 호조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동사는 중국 통신, 컴퓨터 장비 제조사인데, 네트워크 분야의 경우 800기가(G)급 실리콘 스위치를 주축으로 한 스위치, 공유기 제품을, 컴퓨팅 설비 산업의 경우 서버, AI·에지 컴퓨팅·그래픽처리장치(GPU)서버 등을, SSD 등의 메모리를 생산하며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사는 AI 시대 속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불린다.
전 세계적인 AI 기술 사용 시도 속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AI 데이터 센터(AIDC) 투자가 대폭 증가하는 과정 속 동사의 서버, AI 서버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동사가 인수한 ‘H3C’ 역시 서버 업계 주요 기업인 만큼 서버 시장점유율 상승을 위해 잔여 지분을 전량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점은 서버 외에도 스위치, 공유기, 네트워크 보안 등 IDC, AIDC가 필요로 하는 종합 솔루션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단순한 서버 제공자를 넘어 IDC, AIDC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따라서 AI 시대 속 동사는 최대 수혜주로 불리며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2억/25.68억/32.8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15/33.73/27.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7/0.9/1.1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5.37/33.93/26.5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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