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항전기(002364.SZ), 해외 IDC 전력 시스템 시장 진출 기대 ‘매수’ 

 산시(山西)증권은 중항전기(002364.SZ)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전력 시스템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5일 동사는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대주주 및 기타 기업들과 연합한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해당 기업의 자본금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이며 해당 기업 내 동사의 지분은 20%이다.

해당 합자회사는 앞으로 고압 직류 송전(HVDC)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이를 발판 삼아 동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합자회사에 참여한 기업 중 ‘슈퍼 X(Super X)’ 기업의 경우 신임 CEO가 과거 인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지사의 수석 기술 책임자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만큼 동남아 시장 인텔 등 글로벌 IT 기업을 대상으로 HVDC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 중에서도 동사의 주력사업인 IDC 전력 시스템에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인데, 동사는 중국 내 주요 IDC 전력 시스템 공급자 중 하나로 앞서 언급된 HVDC 외에도 다양한 전력 공급 시스템과 기술력을 갖춰, IDC 전력 시스템 분야 주도주로 분류된다.

따라서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동사의 해외사업이 본격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7억/3.13억/4.4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9.2/51.1/4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7/0.56/0.7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80.3/53.1/37.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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