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항증권은 다진중공업(002487.SZ)의 해외사업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8.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5억 위안으로 214.3% 늘었다. 이는 전적으로 해외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대거 수준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풍력발전 타워 사업 매출은 2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5%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도 25.5%로 2.9%p 상승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운영 사업 매출은 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사는 풍력발전 설비 업계 내에서도 해외사업 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기업으로 유명한데, 동사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풍력발전소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유럽은 글로벌 풍력발전 설비 수요가 매우 많은 지역으로, 2024년 기준 전 세계 풍력발전 설비 수요 중 33%가량이 유럽에서 나올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
또한 앞서 유럽연합(EU)이 공개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4년까지 해상 풍력발전소 증설 계획 규모가 126기가와트(GW)에 육박하는데, 동사의 유럽 시장점유율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동사는 안정적인 설비 공급을 위한 선박 계약도 체결할 만큼 유럽 및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어, 글로벌 풍력 시장에서도 동사의 입지는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74억/14.34억/18.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5.59/47.22/28.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3/2.25/2.8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6.31/17.87/13.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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