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룽바이그룹(백이연화학)(002601.SZ), 이산화티타늄 가격 상승 기대 ‘매수’ 

 카이위안증권은 이산화티타늄 가격 상승 기대감 속 룽바이그룹(백이연화학)(002601.SZ)의 실적도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제조사 중 하나인 ‘베나토르(Venator)’는 재무 위기를 이유로 독일, 아시아 소재 이산화티타늄 생산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고 영국 소재 시설 세 곳에 대해서도 구조조정과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베나토르’는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시장점유율 6% 내외의 기업으로 단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시장 수급 환경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

이는 이산화티타늄 가격이 저점을 유지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업계 주도주인데, 동사의 상반기 매출은 133.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85억 위안으로 19.53% 줄어들 정도로 이산화티타늄 가격 약세로 인해 다소 부진했다.

따라서 이번 ‘베나토르’의 생산 시설 구조조정을 토대로 동사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커질 전망이다. 현재 이산화티타늄 가격 약세 요인을 보면 수요는 일정하나 공급이 증가한 요인이 큰데, 이번 ‘베나토르’의 시장 이탈 가능성에 수급 환경은 한층 더 개선되며 이산화티타늄 가격을 지탱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베나토르’ 외에도 더 많은 기업의 시장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수급 환경이 한층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에 동사의 실적도 한층 더 개선될 수 있다. 추가로 동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더 많은 광산과 자회사 설립에 나서는 만큼 동사의 사업 성장세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8.38억/35.25억/43.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9/24.2/2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9/1.48/1.8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4/13.2/1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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