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딩룽홀딩스(300054.SZ)의 반도체 소재 사업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억 위안으로 42.8%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억 위안으로 24.8%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 요인을 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호경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신산업 성장세 가속화 등 부분이 컸다고 분석된다.
이중 주력사업인 화학·기계적 연마(CMP) 패드 사업 매출은 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했고 CMP 세척액 사업 매출은 1.2억 위안으로 55.2% 늘었다. 중국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기술 자립 시도 속 투자가 대폭 늘면서 CMP 패드 및 세척액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상반기 동사는 신사업 규모를 한층 더 키웠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소재 사업을 키웠고 YPI, PSPI 등 제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매출은 2.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했다.
첨단 웨이퍼 포토레지스트 종류도 10여 개로 확대했고 15개 고객사에 제품을 발송해 품질 검증 단계에 놓인 만큼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참단 웨이퍼 포토레지스트 사업도 강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추가로 시스템인패키징(SiP) 소재 사업도 여러 고객사로부터 품질 검증 단계에 있어 성장 기대감 역시 큰 편이다.
주목할 점은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관련 규제를 강화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분야 기술 자립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동사의 제품 공급은 더 크게 늘며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2억/9.37억/12.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3/30.2/3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6/0.99/1.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0.24/30.9/23.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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