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영구자석(300748.SZ), 자성재료 가격 상승 기대 ‘매수’ 

화푸증권은 진리영구자석(300748.SZ)의 지난해 및 올해 1분기 실적이 자성재료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약간 부진했으나 생산 시설을 확대했고 자성재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실적이 회복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3년 동사의 매출은 66.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6억 위안으로 19.8% 감소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5.36억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6.2% 감소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2억 위안으로 47.8% 증가했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된 배경에는 자성재료 가격 하락의 여파가 컸다. ‘N52 네오디뮴 자석’ 가격이 1킬로그램(kg)당 258.2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4% 감소했고 올해 1분기에도 ‘N52 네오디뮴 자석’의 가격은 1kg당 250.1만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5.4% 감소해 실적 부진을 이끈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희토류 시장의 부진도 동사의 실적 부진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희토류 수요가 기대만 못하면서 희토류 가격 하락세가 나왔기에 매출, 순이익 모두 줄어든 요인으로 풀이된다.

단 올해부터는 사정이 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전·전자제품, 신에너지 자동차 등 자성재료 다운스트림 산업의 업황 회복 기대감에 가격 반등 기대감은 큰 편이며 이는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동사의 생산 시설 확충 계획이 분명한 성과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동사는 연간 2.3만 톤 규모의 자성재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올해에는 최대 1.5만 톤, 내년에는 최대 2,000톤 규모의 생산 시설 증축을 완료해 생산 능력은 한 단계 더 높아질 예정이다.

특히 2025년부터는 로봇 등 더 폭 넓은 다운스트림 산업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 시설이 확충되기에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부터 동사의 실적이 본격 회복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2분기부터 시장 내 자성재료의 가격이나 수요 현황을 주시해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사가 어느 수준의 실적 성장을 거둘 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79억/8.63억/1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27/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0.64/0.7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4/23.1/19.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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