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베이다제약(300558.SZ), 신약 개발 능력 부각 ‘비중확대’ 

 톈펑증권은 베이다제약(300558.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신약 개발 능력이 입증되어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7.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7%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억 위안으로 37.53% 감소했다. 이는 당기 손익에 감가상각 등 비용이 증가한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반기 매출이 증가한 영향을 보면 항암제 ‘아이코티닙(Icotinib)’의 선방이 돋보였다. ‘아이코티닙’이 3세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 키나아제(TKI) 대비 분명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치료 효과도 크기에 항암제 매출이 대폭 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동사는 이번 ‘2025년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두 종의 항암제를 공개했는데, 항암제의 임상실험 과정에서 치료 효과가 시중에 출시된 항암제 대비 크게 개선됐고 투입량 역시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큰 인지도를 쌓았다.

이에 더해 현재 동사의 신약 개발 일정을 보면 4세대 EGFR TKI, 먹는 항암제인 ‘BPI-371153’ 등의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이는 현재 동사가 항암제 개발에 많은 자원을 쏟고 있는 와중에 동사의 항암제가 오랜 기간 시장에서 주도주 지위를 유지해 왔던 만큼 신약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는 것으로 풀이돼 상반기 실적보다는 신약 개발 일정과 항암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78억/7.44억/8.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3.63/28.78/14.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7/1.77/2.0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1.47/39.97/34.8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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