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윈다에너지테크그룹(300772.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풍력발전 설비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08.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억 위안으로 3%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6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000만 위안으로 10%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상반기 동사의 풍력발전 설비 판매 사업 매출은 9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발전소 운영 사업 매출은 2.2억 위안으로 31% 증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매출은 6.9억 위안으로 6%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풍력발전 설비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7.3%, 발전소 운영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61.1%, 발전소 EPC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4.2%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는 것인데, 동사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또한 상반기 동사의 풍력발전 설비 외판 규모는 6.3기가와트(GW)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는데, 신규 수주한 발전 설비 규모만 12GW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풍력발전 설비 업계에 대한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에 나서면서 풍력발전 설비 가격이 안정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상황으로 풀이되는데, 이 추세는 오랜 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인 풍력발전소 투자가 이뤄지는 분위기 속 풍력발전 설비 수요가 늘고 발전소 EPC 사업도 크게 성장할 수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68억/7.66억/11.4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7/63.7/4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9/0.97/1.4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8/18.2/12.2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