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화룬보야바이오제약(300294.SZ)의 혈액제제 사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0.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1%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5억 위안으로 28.68%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4.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86억 위안으로 47.63% 감소했다.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줄어든 요인을 보면 혈액제제 제품 가격이 내리면서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특히 혈액제제 제품 모두의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면서 동사의 실적에 분명한 악영향을 미쳤다.
반면 동사의 혈액제제 사업 경쟁력은 더 강화됐다.
상반기 동사의 혈장 채취량은 320.3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되며 곧 1곳의 혈장 채취소가 추가되며 동사의 혈장 채취 능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올해 5월 당국으로부터 10% 농도의 정책 주사용 인간 면역글로불린 생산 승인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중국 내에서도 동사를 포함, 세 곳의 제약사만이 생산 가능한 혈액제제인 만큼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갈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동사는 다양한 혈액제제 관련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선 만큼 혈액제제 사업 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혈액제제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고 점차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보이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82억/5.55억/6.4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4/15.2/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6/1.1/1.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6.96/23.4/20.2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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