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山西)증권은 양광전력(300274.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AIDC) 전력 솔루션 사업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3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7.3억 위안으로 56%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4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9.1억 위안으로 36.5%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주력사업인 태양광 인버터 사업 매출은 1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매출은 178억 위안으로 128%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는데, 이중 태양광 인버터 사업의 경우 상반기 동사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인 영향이 컸다.
특히 세계 최초 400킬로와트(KW) 이상 단위의 인버터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더 강화된 만큼 태양광 인버터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동사는 글로벌 ESS 배터리 업계 주도주인데, 상반기 글로벌 ESS 수요가 대폭 늘어난 상황 속 동사의 ESS 배터리 공급도 크게 늘었다. 이중 상반기 동사는 새로운 전력 플랫폼인 ‘파워 타이탄 3.0AC’을 출시하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끈 원천이 됐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로 20.37억 위안을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는데, 동사는 AIDC의 비상 전력 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하며 국내외 AIDC 관련 전력 솔루션 서비스 제공에 나선 만큼 앞으로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4.56억/148.41억/161.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9/10.3/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6.49/7.16/7.7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1/19.1/17.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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