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중공업(002487.SZ), 해외 프로젝트 수주량 급증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다진중공업(002487.SZ)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라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최근 동사의 자회사 ‘펑라이다진’은 해외 한 해상 풍력발전소 개발 기업과 장기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며 최대 12.5억 위안의 풍력발전 설비 및 부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2024년 매출의 약 33%에 달하는 규모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들어 동사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액만 30억 위안에 달하며 이로 인해 2분기 말 기준 동사가 보유한 프로젝트의 규모만 100억 위안 이상에 달하고 향후 2년 내 집중 교부될 예정이다. 

동사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대체로 유럽 지역 비중이 큰 편인데, 동사는 대서양, 북해 등 기후 조건이 비교적 까다로운 지역 비중이 큰 만큼 해상 풍력발전소의 기술 경쟁력, 설치 능력 등이 입증받아 해외 프로젝트 수주 역량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국내 사업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가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과도한 가격 경쟁 분위기가 조성된 분야에 직접 개입해 경쟁 해소 조치에 착수한 상황인데, 풍력발전 설비 업계는 대표적인 과당경쟁 업종 중 하나로 불릴 만큼 가격 경쟁이 치열한 사업으로 지목되어 왔다.

따라서 풍력발전 설비 업계에서도 꽤나 높은 강도의 구조조정이 단행될 수 있기에 풍력발전 설비 업계에서 많은 시장 이탈자가 나올 수 있고 업계 주도주인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05억/14.08억/18.41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8/2.21/2.8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5.8/18.4/14.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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