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화학(000422.SZ), 과당경쟁 문제 해소에 실적 회복 기대 ‘매수’ 

 화신증권은 이화화학(000422.SZ)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인산철(FP) 사업 확장에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20.0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8%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99억 위안으로 43.92% 줄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80.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5%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5억 위안으로 36.48%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4.22%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72.84% 늘었다.

상반기 실적이 약간 부진한 요인을 보면 화학공업 사업 매출이 43.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4% 감소한 영향이 컸다. 또한 화학비료 사업 매출은 47.9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9% 증가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이 7.1%p 하락했고 주력제품인 질소, 인산비료 업계 수급 환경 악화에 따른 영향이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화학비료 사업의 경우 하반기 전통적인 비수기인 만큼 실적이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낮으나, 업계 과도한 경쟁 구도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개입되며 화학비료 가격은 점차 회복할 여지가 있다.

화공 업계 역시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화학공업 제품 업계 역시 주요한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가 시행되는 산업 중 하나인 만큼 하반기 화학공업 가격이 상승하며 실적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올해 동사는 닝더스다이(CATL)(300750.SZ)와 협력해 연간 30만 톤 규모의 FP 제조 시설을 갖췄는데, 앞으로 점진적으로 FP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68억/12.27억/13.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3.6/15/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8/1.13/1.2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3/13.3/12.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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