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전자(300373.SZ), 반도체 사업 성장세 부각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양제전자(300373.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탄화규소(SiC) 칩 출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4.5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01억 위안으로 41.55%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8.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2%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8억 위안으로 34.4%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3.79%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0.3%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동사는 중국 주요 종합반도체기업(IDM)으로 전자제품, 자동차,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중에서도 자동차용 반도체 비중이 큰 편인데, 동사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 업계 내 ‘티어 1 그룹’에 속하는 주요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기업으로 유명해 상반기 실적 역시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확대에 따른 영향이 컸다.

특히 자동차 업계의 커넥티드 카 기술 적용 과정에서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대폭 늘고 있어 동사의 든든한 캐시카우로 자리를 잡았다.

상반기 해외사업 매출은 8.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7%나 증가했는데, 가전제품과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대폭 늘어난 점이 부각됐고 올해 베트남 소재 생산 시설이 ‘풀가동’되면서 실적 성장세는 한층 더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로 동사는 SiC 반도체 투자도 늘리고 있다. 주로 AI 서버와 신에너지 자동차,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산업에 공급할 예정인데, SiC 반도체 사업은 앞으로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43억/14.47억/17.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16.3/1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29/2.66/3.1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6/23.7/20.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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