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신화성(002001.SZ), 비타민 가격 상승 따른 수혜 부각 ‘매수’ 

화안증권은 신화성(002001.SZ)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11.0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6%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6%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56.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23억 위안으로 29.12%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7%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32%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영양제 사업 매출이 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8% 증가, 향료 사업 매출은 21.05억 위안으로 9.35% 증가, 신소재 사업 매출은 10.38억 위안으로 43.75% 늘며 사업 전반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우선 영양제 사업의 경우 비타민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는데, 비타님 A 가격은 1킬로그램(kg)당 86.29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5 상승, 비타민 E 가격은 1kg당 112.23위안으로 70.42% 상승한 영향이 컸다. 이는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제조사 ‘바스프(BASF)’의 생산 시설 화재로 비타민 공급이 줄어 비타민 가격이 상승한 덕택이다. 

또한 향료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신소재 사업의 경우 다운스트림 산업인 신에너지, 반도체, 첨단 제조업 등 분야에서 수요가 크게 늘며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하반기 바스프의 생산 시설 가동에 비타민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에 영양제 사업 매출은 상반기보다 약간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나 비타민 생산량 증가로 원자재 메티오닌 등의 수요가 늘며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공산이 크다. 특히 동사는 올해 닝보시 소재 연간 생산량 18만 톤 규모의 메티오닌 시설 가동에 나선 만큼 메티오닌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신소재 사업도 나일론 및 기타 화학제품 중간체 비중을 느리며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향료 사업은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5.19억/73.21억/80.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1/12.3/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12/2.38/2.6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34/10.1/9.2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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