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탕발전(601991.SH), 상반기 실적 호조로 첫 반기 배당 실시 ‘매수’ 

화위안증권은 다탕발전(601991.SH)의 상반기 실적 호조 및 첫 반기 배당 실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571.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5.7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269.8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3.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5%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호전세를 보였다.

이는 석탄발전과 풍력발전 부문의 기여가 컸다.

석탄발전 부문 이익은 31.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는데 이는 석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주효했다.

풍력발전 부문 이익은 19.3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이는 작년 풍력발전 부문의 일회성 손실 3.9억 위안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발전설비 증설이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2025년 6월 말 기준 총 발전설비 용량은 8,089만 kW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특히 풍력 발전설비는 1,023만 kW로 전년 동기 대비 27.4%, 태양광 발전설비는 649만 kW로 36.8% 각각 증가하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총 전력판매량은 1,240억 kWh로 이 중 풍력은  112억 kWh으로 전년 대비 31.3% 증가했으며 태양광 전력판매량은 36억 kWh로 전년 대비 36.4%를 기록하며 신규 발전설비 증설 효과가 전력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동사는 올해 6월 새로운 정관에 배당금을 당해 연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50% 이상으로 변경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반기 배당을 발표했다.

신규 배당 정책(배당률 50%)을 적용할 경우 2025년 홍콩 상장 동사(00991.HK)의  현재주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6%로 추정되며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석탄 가격 안정화와 발전설비 증설, 그리고 배당정책 변화로 투자 매력이 높아짐을 감안하여 2025~27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5.0억/ 67.0억/ 68.0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42.2%/ 3.1%/ 1.5%로 전망한다.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50위안/ 0.52위안/ 0.53위안이며 현재 주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4배/ 13배/ 13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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