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0 원스식품(300498.SZ), 상반기 양돈업 회복세 부각 ‘매수’

 궈진증권은 원스식품(300498.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양돈 사업 회복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98.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4.8억 위안으로 195.1% 증가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5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73억 위안으로 42.83%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호조였던 요인을 보면 양돈 사업이 강한 회복세를 보인 덕택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돼지 출하량은 1,793.19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4.75% 증가했고 판매 가격은 1킬로그램(kg)당 14.93위안이었는데, 사육 원가가 1kg당 12.4위안에 그쳤던 만큼 양돈 사업을 통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양돈 업계가 오랜 기간 돼지고기 가격 약세로 인해 양돈 기업의 시장 이탈이 빨라졌고, 전반적인 출하량이 줄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양돈 사업 성장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상반기 닭 출하량은 5.98억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으나 닭고기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사육 원가인 1kg당 11.2위안을 밑돌아 손실이 컸다. 7월 들어 닭고기 가격이 반등에 나서 원가를 웃도는 상황이기에 하반기 실적에서는 양계 사업 수익성도 회복해 실적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상반기 동사의 부채 관리 능력도 관심을 받았다. 상반기 동사의 자산부채율은 50.57%로 1분기 대비 2.6%p 낮아졌는데, 양돈 업계의 업황이 부진한 상황 속 동사는 꾸준히 부채를 줄이는데 집중해 왔고 그 성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앞으로 동사의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6.28억/132.64억/152.8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52/53.72/15.24%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9/1.99/2.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66/8.88/7.7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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