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XJ전기(000400.SZ), 해외사업 성장 기대감 고조 ‘비중확대’ 

 중위안증권은 XJ전기(000400.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 및 해외사업 성장 가능성 등을 주시할 것을 권고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64.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4억 위안으로 0.96%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40.9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26억 위안으로 9.12% 증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전력망 설비 제조사로 특고압, 스마트 전력망 시스템,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기 및 철도·도로교통 스마트화 솔루션 서비스 기업인데, 올해 상반기 동사의 매출이 줄어든 이유를 보면 스마트 전력망 설비 교부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상반기 전력망 시설의 전반적인 입찰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실제 스마트 변전·배전 설비 사업 매출은 18.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1% 감소, 스마트 전력계 사업 매출은 15.28억 위안으로 4.44% 감소, 스마트 중전압 설비 사업 매출은 13.39억 위안으로 5.47%나 감소한 점이 부각됐다.

반면 하반기에는 입찰이 늘며 매출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부터는 전력망 시설의 입찰 규모가 한층 더 크게 증가할 여지가 있고 동사는 업계 주도주인 만큼 상당 규모의 프로젝트를 낙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동사의 직·교류 전력 설비, 종합 솔루션 서비스의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해외사업 성장세 역시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상반기 해외사업 매출은 2.5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68% 증가했는데, 현재 동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스페인 등 시장에서 주도주 성장해 설비 공급을 확대 중이고 태국, 페루 등지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동사의 해외사업 성장 기대감은 매우 큰 편이다.

따라서 하반기 동사의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해외사업 규모 성장세 역시 부각될 것으로 보이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17억/15.25억/17.4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93/15.77/14.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9/1.5/1.7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33/14.97/13.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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