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미년건강산업(002044.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은 다소 아쉬웠으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1.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2.21억 위안으로 2.59% 줄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3.5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5,400만 위안으로 23.81%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로는 건강검진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했던 영향이 크다. 상반기는 대체로 건강검진 업계의 비수기로 분류되고 개인 고객의 수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데 그쳐, 수익성은 예상보다는 적었다고 판단된다.
단 올해 상반기 동사의 건강검진 객단가는 656위안으로 준수했고 상반기 누적 건강검진 고객 수는 955만 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동사는 전국 566개 시설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주도주 지위는 한층 더 공고해졌다고 평가된다.
주목할 점은 현재 동사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인데, 동사는 진단 과정에서 AI 기술을 도입해 진단 능력을 대폭 강화했고 ‘AI 의료’ 모델을 키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 진단 능력이 사람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도 여럿 나왔고 AI를 토대로 조기에 암, 종양 등을 검진한 사례도 있어 동사의 AI 의료 모델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동사는 AI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AI 기술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했고 일부 정기 결제 방식으로 이용자 365일, 24시간 건강 관리 시스템도 도입해 AI 의료 분야 주도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4억/8.64억/10.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6.9/34.9/2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6/0.22/0.2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64/24.2/19.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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