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삼화(002050.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준수했고 다운스트림 산업 호조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6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1억 위안으로 39.3%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8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1억 위안으로 39.2%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1%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6%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성장은 다운스트림 신에너지 자동차 및 가전 업계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동사는 세계 최대 열관리 부품 및 시스템 공급 기업으로 전자팽창 밸브, 오메가 밸브 등 전반적인 열관리 부품 생산 능력을 갖춰 다운스트림 산업 호경기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았다.
특히 국내외 자동차 업계의 호경기가 이어지면서 자동차용 열관리 부품 공급이 크게 증가했고, 중국 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에 따른 가전제품 수요가 크게 늘며 가전제품용 냉각 장치 공급도 크게 늘었다.
심지어 동사는 베트남, 멕시코, 태국 등지의 생산 시설을 통해 열관리 장비, 부품 공급도 크게 늘리면서 해외사업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이상의 자동차, 가전제품 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추가로 동사는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 로봇 열관리 장치와 관절 부품 제조 시설도 확충하고 있는데, 현재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동사의 실적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7.36억/43.69억/53.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6/16.9/2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9/1.04/1.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5.9/30.7/25.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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