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증권은 룽성석유화학(002493.SZ)의 상반기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이 강화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486.2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02억 위안으로 29.82% 줄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736.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14억 위안으로 95.52%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76%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7.67% 감소했다.
상반기 국제 유가 하락에 동사의 원가절감 효과가 컸으나 유류완제품, 석유화학공업제품 가격도 동반 약세였고 재고 자산 가치 하락과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에 다른 영향에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단 하반기 들어 정부의 부양책 시행으로 다운스트림 산업의 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기에 동사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큰 편이다.
또한 동사는 아람코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기업인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도 큰 편이다. 동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원유 제련 시설의 지분 50%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람코의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석유 완제품, 석유화학공업제품 시장에 진출한 만큼 시장점유율 상승 속도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6.09억/40.82억/5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0.1/56.5/3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6/0.41/0.5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6.9/23.6/17.7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