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상은행국제증권은 선난써키트(002916.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인쇄회로기판(PCB) 사업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 235위안을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04.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6억 위안으로 37.75%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56.7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69억 위안으로 42.92%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매출, 순이익 모두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면서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샀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을 보면 사업 전반이 호조였던 영향이 크다. PCB 사업 매출이 63억 위안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는데, 올해 무선통신, 데이터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대규모 PCB 수요가 나왔고 이로 인한 PCB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PCB 사업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스템인패키징(SiP) 사업 매출도 17억 위안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자세를 기록했다. 비록 신규 SiP 시설 가동에 비용 투자가 늘었고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SiP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3%p 하락했으나 시장 수요가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거뒀다고 평가된다.
주목할 점은 PCB 사업의 성장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데이터 인프라 보강 작업에 PCB 수요는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PCB 사업 매출은 하반기에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연간 실적도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3억/35.73억/45.3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1.4/17.9/2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91/6.97/8.8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3.5/28.4/22.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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