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빈장부동산그룹(002244.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강한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5억 위안으로 59% 늘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주택 판매액은 5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나 판매액 순위 10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부동산 업계 기업들 대다수가 주택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대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동사의 상반기 주택 판매액은 꽤나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동사는 상반기 16개 신규 토지를 확보했는데, 이중 14개 토지가 항저우시 토지였다. 부동산 기업의 토지 매입 규모는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가늠하는 주요한 지표이고 매입한 토지가 항저우시와 같은 핵심 지역이라는 점에서 동사의 부동산 개발 사업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한 편으로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상반기 동사의 ‘3대 레드라인( ▲부동산 판매액 포함 자산 부채 비율 70% 미만 ▲순 부채율 100% 미만 ▲현금 보유량 대비 부채 비율 1 이상)’ 모두 기준에 부합했고 이로 인해 자금 조달 환경도 대폭 개선됐기에 동사의 부동산 개발 사업 운영 능력은 크게 강화됐다.
따라서 동사는 부동산 업계 내에서도 빠르게 실적 회복에 나설 기대감이 큰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어 동사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9.04억/31.15억/34.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1/7.3/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3/1/1.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5/10.7/9.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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