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장안자동차(000625.SZ), 자동차 사업 집중 따른 성장 기대 ‘매수’ 

 둥관증권은 장안자동차(000625.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자동차 사업 집중에 성장 기대감은 더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72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9억 위안으로 19.1% 줄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38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4억 위안으로 43.9%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8%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0.6%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은 전적으로 자동차 업계의 지나친 가격 경쟁에 따른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동사의 자동차 판매량은 135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고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45.2만 대로 49.1% 증가하며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심지어 2분기 자동차 판매량 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50%에 육박했다.

또한 2분기 동사는 신차를 대거 출시했는데,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모델이 큰 인기를 끌었고 자체 브랜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점이 부각됐다.

이와 더불어 올해 동사는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동사는 기존 방산 사업을 정리하며 자동차 사업에 한층 더 집중했는데, 이로써 완성차 제조, 자동차 부품 생산, 자동차 금융, 물류 서비스 및 종합 서비스 위주로 사업을 구축하며 자동차 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 

그간 동사는 국영 방산기업 산하 자동차 기업으로 군용 차량 생산을 위해 불가피하게 적잖은 예산을 투입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동차 사업에 집중하는 조치를 통해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앞으로 동사의 자동차 사업이 한층 더 강한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이 중에서도 신에너지 자동차, 자체 브랜드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3.65억/93.33억/95.76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4/0.94/0.9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92/13.35/13.0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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