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양광전력(300274.SZ), 해외사업 성장세 부각 ‘추천’ 

 중국인허증권은 양광전력(300274.SZ)의 상반기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해외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35.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7.35억 위안으로 55.97%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44.9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9.08억 위안으로 36.5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68%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5%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상반기 동사의 사업별 매출을 보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매출은 178.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78% 증가, 태양광 인버터 사업 매출은 153.27억 위안으로 17.06% 늘었으며 신재생에너지 투자 사업 매출은 83.98억 위안으로 6.22%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동사의 주력사업인 ESS, 태양광 인버터 사업의 선방이 상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우선 ESS 사업의 경우 동사는 신모델 ‘파워 타이탄 3.0AC’ 플랫폼을 출시했다. 최초의 직·교류 일체화 시스템이자 10메가와트시(MWh)의 ESS 배터리로, 앞서 ‘파워 타이탄 2.0’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지도를 쌓았던 만큼 신모델 출시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태양광 인버터 사업 역시 유럽, 미국,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등지의 판매량이 크게 늘며 시장점유율을 더 확대했다.

이로 인해 상반기 동사의 해외사업 매출은 253.7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32%나 증가했는데, 상반기 기준 동사의 해외 태양광 인버터 제조 능력은 50기가와트(GW)에 육박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납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서 해외사업 성장 기대감은 한층 더 강화됐다.

이는 동사의 주력사업인 ESS, 태양광 인버터 사업이 전반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과도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부진하다는 것을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타파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동사는 글로벌 ESS, 태양광 인버터 주도주의 지위를 더 공고히 했다고 평가되며 동사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9.66억/160.44억/169.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55/14.88/5.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6.74/7.74/8.1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73/12.82/12.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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